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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2단계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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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안정성 검증 끝내고 내달부터 조기 건설 논의키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공단)은 4일 경주에 짓고 있는 방폐장 1단계시설 외에 2단계시설을 조기에 건설하기 위한 논의를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단계시설 처분방식 결정을 위해 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된 '방폐장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협의회' 활동기간을 올해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고, 이달 안으로 방폐장 안전성 검증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2단계시설 처분방식 논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공단이 용역을 의뢰한 방폐물 처분 시나리오 결과를 바탕으로 처분방식과 관련한 의견을 종합해 공단에 제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용역결과와 협의회 의견을 종합해 올해 처분방식을 결정하고 설계에 착수해 2013년 2단계 시설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방폐장 1단계시설을 10만드럼 규모의 동굴처분방식으로 건설 중인 공단은 2단계시설은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동굴처분방식과 지상에 건물을 짓는 천층처분방식 중 한가지로 결정하게 된다. 방폐장은 단계적으로 총 80만드럼 저장 규모로 경주에 건설된다.

공단은 당초 1단계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2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1단계 시설의 공기가 30개월가량 지연됨에 따라 방폐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단계 사업을 조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주의 방폐장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조사단이 이달 내에 조사를 끝내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6개월 이상 논란이 돼오고 있는 안전성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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