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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체육 문예기금 특혜 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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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체육문예진흥기금' 특혜지원 논란에 휩싸였다.

합천군은 지역 체육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3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 매년 이자 수익금으로 체육·문예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신종플루 때문에 군의 최대 행사인 대야문화제가 취소되자 문예단체 몫이었던 2천600여만원에 대해 최근 기금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체육단체 지원으로 전용했다. 이 돈은 지난달 창단된 합천초교 축구부의 장비 구입비와 도민체전 출전 학생들의 훈련비 지원금으로 각각 1천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 문화원 예총산하단체를 비롯해 체육회 일부단체는 "체육단체, 문예단체는 창단 후 3년간의 기간과 실적이 있어야만 기금을 지원할 수 있고, 문예기금을 체육부문으로 넘겨 학교 축구부에 지원한 것은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기금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상적으로 처리됐다"며 "돈을 묵혀 두는 것보다 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체육단체 지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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