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스타트 2010] 박인철 DGFEZ 청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경북 역량 끌어 모아 '이번이 마지막' 각오로 뛰어야"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0년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밝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10년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밝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2010년은 대구경북이 희망을 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지역의 역량을 끌어모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어야 합니다. 그 선두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이 서겠습니다."

박인철(60) DGFEZ 청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단 지정 등 그 어느 때보다 굵직굵직한 선물 보따리가 많았던 지난해보다 올해 지역의 사정이 더 밝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좋은 여건이 형성된 만큼 이 시기를 놓친다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절박함도 있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의 미래를 견인할 초석을 닦았다면 올해부터는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결실은 기업 유치를 통해 얻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수성의료지구, 대구경북의료단지, 국가산단 등의 드넓은 부지를 많은 지식기반산업으로 채울 수 있도록 올 한해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은 광역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손 대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지요."

때문에 박 청장은 올해 DGFEZ의 역점 사업을 신재생에너지와 의료기기 등 IT융복합 분야 기업 유치라고 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기업들을 유치했거나 접촉하는 등 실험한 결과 나름의 노하우를 발견하게 됐어요. 클러스터 유치전략입니다. 특정 분야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손을 잡은 뒤 그 대학과 연결된 기업과 연구소를 패키지로 묶어 한꺼번에 유치하는 것이죠." DGFEZ는 지난해 첨단의료 분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미 델라웨어대와 각각 손을 잡았다.

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위해 국내 대기업을 데리고 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게 박 청장의 판단이다. "외국 기업인들과 만나면 지역에 연관산업이 얼마나 발달돼 있느냐를 가장 먼저 물어봐요. 산업적 기반이 어느 정도 구축돼 있는지가 외자 유치의 잣대가 되는 셈이지요." 박 청장은 "국내 대기업 몇 군데와 접촉 중인데 이달 중 세종시 문제가 해결되면 해당 기업의 새로운 분야 사업 진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본다"며 "10만평 정도 규모인데, 유치가 성사될 경우 대구경북 경제의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지역이 미래의 먹을거리로 삼아야 할 분야로 의료·교육 산업을 꼽았다. "의료단지로 선정된 메디시티 대구는 당연히 첨단의료 산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또 지역의 강점인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최근 영국에서 2020년이 되면 전세계 유학생의 70%를 아시아 학생이 차지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어마어마한 시장이지요."

박 청장은 "올해는 대구경북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