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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이선균 이하늬 알렉스 주연 「파스타」첫 회 시청률 13.4%, 맛깔스런 첫 출발

나쁜 남자 이선균의 모습 인상적

선덕여왕의 영광을 이어 갈 것 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 드라마「파스타」(공효진, 이선균, 이하늬, 알렉스 주연)가 파스타가 만들어지는 주방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4일(월) 첫 방송에서 12.2%(TNS미디어코리아 전국)의 시청률로 순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선덕여왕의 왕좌를 얻기 위해 지상파 3사 월화 드라마가 모두 같은 날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파스타」는 요리와 사랑을 맛깔스럽게 그리며 '맛있는 드라마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오후 14시 52분 현재 포털 사이트 뉴스검색순위 3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파스타는 만드는 요리사들의 현란한 움직임이 잘 드러난 주방 장면으로 시작해 유경(공효진)과 현욱(이선균)의 횡단보도에서의 첫 만남 등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홈페이지 시청자의견에는 파스타가 만들어지는 주방 묘사가 실감났다, 독설을 내뿜는 이선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욱과 유경이 연애를 시작하게 될 지 궁금하다는 등 첫 시청 소감과 함께 공효진, 이선균 등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이하늬와 알렉스도 캐릭터에 꼭 맞는 모습으로 등장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고, 네 주인공이 만들어 갈 로맨스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1회 마지막에 여자 요리사들을 모두 해고한 신임 쉐프 현욱과 유경의 갈등이 극대화되면서, 앞으로 주방이란 작은 공간 안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다정다감 캐릭터 대신 까칠한 나쁜 남자로 변신한 이선균은 "시청률도 잘 나오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함께 하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최현욱이 주방에서 '버럭' 하는 모습을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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