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시리즈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시리즈/박원석 글/서진선 강서은 이지은 그림/어린 숲/전8권/각권 1만원

논리란 남을 설득시키고 협상을 통해 타협으로 나아가는 정치적인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떤 논리를 주장하고 남을 설득시킬 능력은 거의 없고 일방적인 주장이나 맹목적인 순응 혹은 거부, 반항의식 등이 존재한다.

늦둥이를 키우던 작가는 아이들의 인성 발달과 자기통제 훈련의 교육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인성 교육과 자기통제 훈련을 시킬 수 있는 교재인 '바른습관 바른생활'(3권)과 자연 환경,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인성 교재인 '자연사랑 환경사랑'(2권), 권선징악의 전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착한 마음 바른 생각'(2권), 음식과 인성의 상관관계를 다룬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1권) 등 모두 8권이다.

책은 어떤 한 가지 문제에 대해 아이들에게 반드시 3가지로 답변하게 함으로써 먼저 아이들을 물음쟁이와 생각쟁이로 만들고, 그런 다음 논리적인 답변을 유도해 결국 논리쟁이로 만드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논리적으로 질문하기 시작할 때 그에 맞도록 대답해 주려면 엄마가 먼저 읽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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