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 정비복원을 위해 경주유적지구 사유지 매입에 올해 170억3천여만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신라유적지구 정비사업으로 사적 제17호인 경주 남고루에 14억3천만원을 들여 사유지 4천138㎡를 매입하고, 28억6천만원을 투입해 사적 제38·39호인 노동·노서리 고분군의 사유지 840㎡를 매입할 계획이다. 또 사적 제40호 황남리 고분군에는 24억3천만원을 들여 사유지 4천128㎡를, 사적 제41호인 황오리 고분군에는 24억3천만원을 투입해 사유지 2천865㎡를 각각 매입하는 등 올해 16개 유적지구내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시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총 사업비 5천800억원을 들여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6개 유적지구내 총 59만745㎡의 사유지와 주택 1천562가구 등을 매입해 정비하는 문화유산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찬동 시 문화재과장은 "이들 문화유적지구에 대한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문화재로 복원하면 현재 진행 중인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더불어 천년고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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