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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분실 놓고 다투던 동료직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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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는 7일 '휴대전화 분실 문제'로 다투다 동료 직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L(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6일 밤 11시 15분쯤 울진군 울진읍 내 모 현장 사무실에서 동료직원 S(37)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사무실에 있던 흉기로 S씨의 목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사무실에서 휴대폰을 찾는 과정에서 회사 작업복인 상의를 바꿔 입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S씨에게 '휴대폰을 찾아 달라'고 했고, 이에 S씨가 자신을 '도둑 취급한다'며 항의하는 등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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