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광렬 울산대 교수 '체 게바라의…'

젊은 비평가들 '2009년 최고의 책'

중남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구광렬(54) 교수가 펴낸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실천문학사)이 젊은 비평가들이 선정한 '2009년 최고의 책'에 뽑혔다.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은 체 게바라(Che Guevara)가 전장에서 쓴 69편의 시를 통해 문학도로서의 체 게바라를 조명한 작품이다. 체 게바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이자 정치가, 의사, 저술가로 활동하다 볼리비아 정부군에 잡혀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해 우수문학도서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저자인 구광렬 교수는 지난해 브라질에 본부를 둔 Alpas xxi(21세기 문학예술인연합회) 문학상에서 'Estrella de mar'(불가사리) 등 32편으로 시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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