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종시 수정안 찬성 장윤석(영주)의원, "세종시는 분할통치를 위한 전략적 산물"

9부2처2청 이전은 수도분할인데 바로 잡는 것이 옳지 않나

매일신문사가 대구경북 국회의원 27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설문조사한 결과,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소신을 밝힌 장윤석 의원(영주)은 '전략적 산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장 의원은 "세종시 자체는 노무현 정부가 분할통치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9부2처2청으로 축소되기는 했지만 그 자체가 수도 이전, 수도 분할인데 이를 바로 잡는 것이 결과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돼 있고 (균형발전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새 도시를 만들기로 약속했다면 지켜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의 수정안은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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