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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짜지 않고 새콤달콤한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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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모인 자리는 어디든 정보 교환의 장소가 된다. 몇해 전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다가 들은 방법을 우리 집에서 나름대로 만들어 먹는 반찬이 바로 장아찌이다. 흔히 장아찌하면 짠 것이라 생각하여 손이 안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도 옛날에는 장아찌를 잘 먹지 않았었다. 새롭게 배운 장아찌는 새콤달콤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채소는 제철에 날 때 많이 해서 보관해 두고 친척, 친구들과 야외로 나들이 갈 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아 너무 좋다. 그래서 우리 집 식구들은 새콤달콤한 장아찌의 매력에 푹 빠져 산다. 구미에서 고깃집을 하는 막내 시동생은 손님상에 내어 놓아 반응이 좋자 반찬 메뉴로 추가했다고 한다.

새콤달콤 장아찌

삭힐 수 있는 재료: 풋고추, 깻잎, 가지, 오이, 깐밤 등

국물 재료: 황설탕 1컵, 식초 2컵, 소주 1컵, 미향 2컵(맛술), 진간장 1컵

만드는 법

1. 국물재료를 모두 섞어 팔팔 끓여 식힌다.

2. 삭힐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장독이나 큰 통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삭힐 재료를 담는다.

4. 1에 끓인 국물을 삭힐 재료를 담은 통 3에 붓고 돌로 눌러준다.

5. 24시간 후부터 먹을 수 있다.

6.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국물 재료만 3번 정도 달여 식혀 넣어주면 된다.

7. 개봉해서 먹기 시작할 때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삭거리는 맛을 오래 느낄 수 있다.

삭힐 재료가 많으면 국물 재료도 컵으로 추가하면 된다. 삭힌 재료를 건저 먹고 남은 국물은 만두를 먹을 때 찍어 먹어도 맛있다.

김해석(대구 달성군 화원읍)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매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소개합니다. 이 주간의 요리에 선정되신 분에게는 올브랜 상품권(1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체육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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