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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돔야구장 2만5천석 중형급으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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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서편에 건립될 '돔 야구장'의 규모와 시설 윤곽이 잡혔다. 또 대구스타디움 서편 공간 개발사업안에 포함됐던 워터파크는 사업성 부족으로 제외되고 대신 호텔 건립 방안이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대구스타디움 서편 공간개발 및 돔 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최근 사업설명회를 갖고 돔 구장은 2천500억원을 투입, 2만5천석 규모의 중형급 폐쇄식 돔 형태로 짓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돔 구장이 포함된 대구스타디움 서편 공간 77만㎡ 개발을 위해 1조7천억원을 투입하고 이중 야구장 부지는 12만㎡, 공동주택은 10만㎡로 확정했다. 당초 사업안에 포함됐던 워터파크는 사업성 부족으로 제외되고 대신 호텔 건립 방안이 포함됐다.

포스코 건설은 내달 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타당성조사를 거쳐 5, 6월쯤 사업자로 포스코 건설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제안서에 대해 시 차원에서 검토를 한 뒤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검토 과정에 제3사업자가 나오면 경쟁 입찰도 가능하며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방향에 대한 변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밝힌 돔 구장 형태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바닥에서 천정까지 높이는 60m, 좌우 펜스 넓이는 99m, 타석에서 센터까지 길이는 120m이고 좌석 수는 당초 방안보다 1만여석 줄여 2만5천석으로 잡았다. 일본의 도쿄돔은 5만5천석, 후쿠오카 돔은 4만8천석이다.

공동주택은 당초 2천여가구 규모로 검토됐지만 도시 미관을 고려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으로 행위 허가 제한이 많아 단독 및 저층 공동주택 형태로 1천가구 정도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 매입 및 인허가 절차 등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만큼 추진 과정에 시민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착공 시기는 2012년 1월쯤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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