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밀수단속 '더 촘촘하게'

포항세관 고속감시정 배치

포항세관은 해상밀수 단속을 위해 첨단 고속감시정을 배치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배치된 고속감시정 '경북 312호'(22t급)는 19억원을 들여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지난 연말 준공한 것으로, 길이 19.8m, 폭 4.5m 크기에 정원은 6명이며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해 최대속력 28노트(시속 52㎞)로 고속항해가 가능하다.

또 내구성 증대와 고속력 유지를 위해 선체하부 재질은 특수강, 상부 구조물은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고성능 레이더와 위성항법장치, 선박추적장치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주야간의 효율적인 해상밀수 단속이 가능하다.

포항세관은 감시정이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은 연안해역의 항해도 가능해 감시가 취약한 항·포구 인접지역의 해상감시 활동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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