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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분열 불안…친이-친박 대화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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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홈피 여론 수렴

네티즌들은 세종시 관련 원안과 정부 수정안을 둘러싸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친이계와 친박계 간 대화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홍보국이 최근 당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세종시 논란과 관련, 당론 변경이 안 된 상태에서 수정안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쪽과 당론도 변경할 수 있다는 쪽으로 맞서 있었다. 또한 한나라당에서 세종시 논쟁이 과열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다수였다.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기도 했던 탈당 혹은 분당 등과 같은 발언은 삼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 중 원안 지지 쪽은 "원안 유지 입장이 구구절절 옳고 이치에 틀린 말이 없다" "당 대표가 당론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했으면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당론 변경부터 먼저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표출했다. 수정안 지지론자들은 "한나라당에서 당론으로 정해 놓고 100% 지켜왔나? 당론이면 죽어도 못 바꾸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원안대로 가는 것이 애국이라는 것도 판단의 오류"라는 등으로 반박했다.

특히 "집권 여당의 내분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친이계와 친박계 측이 만나 대화로 해결하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에) 부처 이전하면 나라가 거덜날 수도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총리가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는 등 거세게 비난하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네티즌들은 "부처가 이전하면 나라가 왜 거덜나는가. 서울의 가진 자들이 거덜난다는 게 맞는 이야기가 아니냐" "총리인지 세종시 건설추진위원장인지 확실히 하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아쉽겠지만 국가 백년대계와 국익을 위해 한 발언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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