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칼럼]견관절 탈구

재발성 많아 어깨 근력.유연성 길러야

견관절의 탈구는 신체 관절들 가운데서 가장 재발성이 많은 관절 탈구이다. 주로 청년이나 장년층에서는 스포츠 활동 혹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고령자나 환자에게는 경미한 외력에 의해서도 쉽게 발생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견관절은 팔꿈치 관절이나 고관절처럼 뼈와 뼈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관절이 아니라, 뼈와 회전 근개라는 근육으로 만들어진 관절로써 한번의 탈구 이후 혹은 근육의 손상이나 늘어남으로 인해 재발성 탈구가 빈번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한번 탈구된 견관절은 이렇게 길(?)이 나게 되어 재발성 탈구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근력과 유연성 등이 필요하며, 운동 전에 철저한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일단 견관절의 탈구가 일어나면, 통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움직이지 않게 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쇼크에도 이르게 됩니다. 일단 빠진 견관절을 빠른 시간에 제위치에 넣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탈구의 정복 후에도 일정기간(2~6주)의 어깨관절의 안정을 요하게 됩니다.

또한 계속되는 견관절의 탈구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구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간혈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의 저림과 시림. 창백한 팔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계속되는 탈구에 수술적 치료를 통해 견관절을 안정화 시킨 후 근력을 키우기 위한 충분한 재활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구미현대병원 최재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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