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누보 앙상블'의 실내악 공연이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누보 앙상블은 2009년 1월 첼리스트 정준수를 단장으로 결성됐으며, 지난해부터 세차례의 실내악 시리즈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연간 6~8회의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단원으로는 경북대와 미국 오벌린 음대를 졸업하고 현 대전시향단원인 최현진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음악원 출신으로 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 단원을 지낸 김지혜, 경북대와 독일 드레스덴을 졸업한 장혁준이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비올라에는 현 포항시향단원인 노철우와 한양대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나온 진주시향 수석단원 최영식, 첼로에는 선화예고와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졸업한 서예리와 단장 정준수가 활약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플루티스트인 노신정과 젊은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수, 전 대구시립합창단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한은영이 함께 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을 초빙하여 실내악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6중주곡인 '플로렌스의 추억'과 도흐나나의 피아노 5중주, 베버의 플루트와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등을 연주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플로렌스의 추억 제1바이올린을 담당할 백재진은 서울대학교와 빈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울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을 거쳐 현재 부산 동의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중견 바이올리니스트다.
053)252-4448.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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