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인기다. 아이폰을 '인터넷이 되는 휴대폰' 정도로 생각하거나, 몇 가지 오락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은이는 "전화, 문자, 인터넷 접속 등 아이폰의 간단한 기능만 이용하고 싶은 독자라면 굳이 이 책을 볼 필요 없다"고 말한다.
"노트북, 내비게이터, 디카, MP3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도 살 필요 없다. 전화, 문자, 웹하드 서비스 돈 내고 할 필요 없다. 아이폰 하나면 끝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이 제 기능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이란 다양한 프로그램(어플)을 통해 컴퓨터 수준의, 어떤 면에서 컴퓨터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다.
아이폰 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아이폰을 구입한 뒤 상자를 개봉하는 것부터, '탈옥'이라고 말하는 고급기술 섭렵에 대한 안내서다. 아이폰을 구입한 독자가 이 책을 들고 한번 따라하면 배우게 되는 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터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폰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 이 책의 해당 페이지를 펴서 읽어나가면 된다. 컴퓨터의 사용 설명서가 메뉴 순이라면, 이 책은 활용도 및 난이도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각 메뉴마다 초급, 중급, 고급 순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지은이는 "아이폰은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도 언제든지 업무를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생활의 동반자다. 며칠 아이폰 만져보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책을 정독해주기 바란다"고 말한다. 422쪽, 1만3천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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