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창조적 혁신을 위해 포항 효자동 포스코 인재개발원에 '포스코 트리즈대학'을 만들었다.
트리즈대학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포스코 3.0'으로 도약하기 위해 창조적 혁신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트리즈대학은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먼저 운영하고 차후에 개선리더,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트리즈 교육을 확산, 트리즈를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로 업무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영성과 향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것.
또 사외 전문기관과 연계해 트리즈 자격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국제공인자격을 취득한 임직원에게는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트리즈대학은 포스코 3.0을 위한 창조적 혁신의 발판"이라며 "포스코의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창조적 혁신을 뒷받침하는 포스코형 트리즈 연구개발과 확산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사진) 포스코 임직원들이 1일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트리즈대학 개소식에 참여했다. 사진 중앙에서 왼쪽으로 정준양 회장,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손욱 사외이사,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트리즈(TRIZ)=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의 약자다. 러시아 과학자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Altshuller)가 1946년 시작한 연구에서 150만 건에 이르는 기존 특허분석을 통해 기술시스템이 진화, 발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객관적인 법칙이 있음을 발견해 이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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