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리의 장수 이미지는 '주마산'과 '약용작물'에 담겨 있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주마산 산책로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리는 자연 그대로의 이 등산로는 걷기 코스로 제격이다. 등산로 초입은 다소 경사져 있으나 이내 평탄한 산길이 이어진다. 노면도 고르고 딱딱하지 않아 관절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산책하기에 알맞다.
성곡리는 또 하수오, 생강, 황기 등 약용작물 천국이다. 마을 어르신들은 손수 약용작물을 재배하며 매일 끼니마다 이들 작물을 즐겨 섭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북도 장수마을 조사 용역을 수행한 경북대 의대 예방의학 연구팀은 성곡리 개발 콘셉트를 '들길따라 약초 건강블루존'으로 선정했다. 연구팀은 ▷약용작물재배농장 ▷주마산 탐방로 ▷약초 및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개발·보급 등을 제안했다. 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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