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신예 작가 손아다의 첫 번째 개인전이 리아트 갤러리에서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도를 소재로 하여 자연의 아름다움, 변화무쌍한 힘과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가는 "나는 바다의 풍경, 그 자체가 아닌 '파도'의 일부분을 압축하여 묘사를 진행한다. 나는 바다를 그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 깊숙이 있는 무엇인가를 찾고자 파도를 그린다"고 말한다.
작가는 파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파도와 함께하는 사색을 통해 정서적으로 한층 성숙해짐을 깨닫게 된다고 하며, 이러한 기운을 작품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순간을 포착한 작품 화면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파도의 리듬감과 빛의 충만이 담긴 신비로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젊은 작가답지 않은 능숙한 자신만의 특유의 붓놀림은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1987년생인 손아다는 경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053)255-5590.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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