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연상되지만 전혀 관계없다. 맥심은 동서식품이 생산하는 브랜드일 뿐이다. 하이럼 맥심(1840~1916)은 총기의 혁명이라는 '맥심 기관총'을 만든 발명가다. 1885년 출시된 이 기관총이 전쟁의 양상까지 바꿀 줄은 아무도 몰랐다.
총탄 발사 때 나오는 가스를 이용, 자동 송탄이 되도록 했는데 현재의 총기 대부분이 이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분당 650발에 고장이 적고 무게(27kg)도 가벼웠다. 1904년 러·일 전쟁중 뤼순(旅順) 전투에서 그 위력을 선보였다. 러시아의 맥심 기관총 2대가 돌격하는 일본군 1개 보병 대대를 쓸어버렸다. 기병대와 보병의 돌격을 바보짓으로 만들고 1차 세계대전을 참호전으로 바뀌게 한 것이다. 영화 '에너미 엣 더 게이트'에서 보듯 2차 세계대전때 소련군이 마지막으로 썼다.
1840년 오늘, 미국 메인주에서 태어나 41세때 영국으로 귀화했다. 비행기를 만들고 전기·수도·가스·화약에 관한 특허만 100가지가 넘지만 '죽음의 발명가'란 명칭만 남아있다.
박병선 논설위원






























댓글 많은 뉴스
한일시멘트 대구공장 정리 과정서 레미콘 기사 14명 해고…농성 이어져
유가 급등에 원전 모멘텀까지…건설·유틸리티株, 반사 수혜 기대감↑
놀유니버스, 종이 ASMR 크리에이터 '페이퍼 후추' 첫 전시회 티켓 오픈
LH, 공공임대 에너지 신사업 확대…입주민 관리비 절감 나선다
최은석 "대구 공천 혁신 필요…노란봉투법은 악법 중 악법" [뉴스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