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부터 1박2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에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안상수 원내대표·김성조 정책위의장·정병국 사무총장·이은재 중앙여성위 위원장, 그리고 시·도당의 여성팀장 등 2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현 정부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도 참석해 특강을 하게 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선거에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들의 활동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거 홍보 전략 차원에서 당의 주요 정책 설명 및 국정현안 특강도 계획돼 있으며 참석 부인들 간, 그리고 시도 간 결속 강화도 꾀하게 된다.
박 국무차장은 지방행정구역개편 문제와 지방자치의 중요성 등 국정현안을 주제로 특강한다. 지방선거 대비 워크숍이란 측면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등 야당 측으로부터 반발을 초래하고 있는 국정현안들에 대한 정부 측 논리를 설명하는 자리도 될 수 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워크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살리기 등 2010년 한나라당의 주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봉대기자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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