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의 개최 날짜가 11월 11~12일로 확정됐다. 장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준비위원회 손지애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외교 경로를 통해 회원국들에 미리 설명했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 프랑스 등 참가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외교 설득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인 11월 13~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들의 동의를 얻어 개최 시기를 앞당겨야 국제적 주목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회의에 모두 참가하는 국가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9개국에 이른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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