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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헤이트 발렌타인데이/춤추는 꿈틀이 밴드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춤추는 꿈틀이 밴드
춤추는 꿈틀이 밴드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감독:니아 발다로스

출연:니아 발다로스, 존 코벳

등급:12세 관람가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로맨틱 코미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니아 발다로스가 주연은 물론 각본과 감독까지 도맡아 만든 예쁘고 귀여운 영화. 당당한 골드미스 제네비브(니아 발다로스)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언제나 5번의 데이트만 하고 깔끔하게 헤어진다는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뉴욕 최고의 연애 고수.

어느 날, 레스토랑 사장인 그레그(존 코벳)를 만나게 된다. 로펌 출신의 엘리트인 그는 알고 보니 연애라고는 도통 모르는 소심한 남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5번의 데이트만 하고 헤어지는 계약 연애에 합의한다.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두 사람은 4번째 데이트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2박 3일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함께 이틀을 보냈으니 2번의 데이트라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그레그는 5번의 데이트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해 더 이상 제네비브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반면 제네비브는 5번째 데이트가 아직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 두 사람의 뜨거웠던 2박 3일의 데이트는 한번일까, 두 번일까? 상영 시간 89분.

◆춤추는 꿈틀이 밴드

감독:토마스 보르히 닐슨

출연:엄상현(배리 목소리), 박지윤(글로리아 목소리)

등급:전체 관람가

할리우드 산 애니메이션이 판치는 가운데 선보이는 덴마크와 독일 합작 애니메이션. 주위의 멸시와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렁이 배리와 친구들을 통해 '꿈에 대한 열정'과 '우정', 그리고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디스코 음악에 푹 빠져버린 댄스 신동 '배리'는 '슈퍼스타 콘테스트' 소식을 듣고 땅속 마을 최고 스타를 꿈꾼다. '배리'는 뚱뚱보 베이시스트 '티토', 쭉쭉빵빵 음치 코러스 '글로리아', 헤비메탈 마니아 기타리스트 '지미', 그리고 정신적 지주 깐깐 '도나'와 함께 '춤추는 꿈틀이 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팔다리조차 없는 하찮은 지렁이라는 이유만으로 콘테스트 탈락 위기에 몰리고, 설상가상 이들을 시기하는 인기 가수 '토니'의 방해 공작은 더해만 간다. 여러 악기들의 하모니가 이루어져야만 완벽한 연주가 완성되는 밴드의 모습은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과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상영 시간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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