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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관장에 이형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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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에 이형근(59'사진) 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가 선임됐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씨는 총 10명이 지원한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심사에서 오랜 교향악단 운영 경험과 활발한 지역 음악계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9일 오후 김범일 시장의 결재를 거쳐 관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년.

서울대 음악대와 계명대 대학원(작곡과)을 졸업한 이씨는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음악인이다. 그는 민간교향악단인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를 조직해 20여년간 운영했고, 1997년 경북도립교향악단 창단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경북도립교향악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대구시립오페라단 지휘자를 거쳤다.

러시안 필하모니, 불가리아 국립바르나교향악단의 국내공연 객원지휘를 맡는 등 활발한 지휘 활동을 했다. 2006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음악협회로부터 제29회 대구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영남대 음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 4개월간 공석이던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선임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립오페라단'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국제오페라축제위원회 등 대구의 오페라 관련 3개 기관 통합과 오페라하우스 재단 전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고기자 cbg@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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