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호미곶 구간(길이 12㎞)의 왕복 4차로 신설 도로가 설 연휴를 앞둔 12일 전면 개통된다.
포항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포항시내에서 호미곶까지 차량으로 40분이 소요돼 종전보다 20여분 단축되고, 휴가철이나 해맞이 때 구룡포~호미곶 간 빚어졌던 극심한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미곶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1천298억원의 건설사업비가 들어간 이 도로는 착공 10년 만에 개통 테이프를 끊는다.
포항시 정기태 건설과장은 "구룡포와 호미곶을 연결하는 4차로 도로망 구축으로 호미곶 일대 관광객이 증가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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