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1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5월 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석유·가스·석유화학·건설·정보통신·농업 분야의 기업인 활동 지원을 증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나망간-추스트 유전 개발에 이어 서페르가나 및 취나바드 등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을 추가로 체결,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수르길 프로젝트의 투자협정서 체결을 통해 CNG(압축천연가스)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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