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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드라마 '추노' 효과…촬영지 영주 선비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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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노'가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촬영지인 영주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

드라마 '추노' 뜨고 촬영지 영주도 뜨고

"송태하와 언년이가 나란히 걷던 그곳이 어딘가요?"

시청률 40%를 목전에 둘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 촬영지인 영주에 관광객의 발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 촬영지인 영주 선비문화수련원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에 방문객이 늘어나고 영주시청 등에 촬영 장소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주시 순흥문화유적권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선비문화수련원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찾는 관광객이 작년 1월엔 4천100여명이었으나 '추노'의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면서 올 1월엔 6천200여명으로 50%가량 늘었다. 강진성 순흥문화유적권관리사무소장은 "겨울은 관광객이 적은 비수기이지만 방문객이 계속 느는 추세"라며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등에 대한 외지인들의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은 언제 하느냐, 어느 탤런트가 오느냐, 현장에 가면 드라마 촬영 모습을 볼 수 있느냐, 연기자들의 사인도 받을 수 있느냐, 선비문화수련원과 소수서원은 언제 지은 건물이냐는 등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는 것이다.

'추노' 제작진은 지난해 8월 7차례에 걸쳐 영주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 촬영지인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은 부지 11만8천㎡에 옛 관아와 기와집 15채와 초가집 13채, 정자 1채, 서낭당 1채와 저잣거리 등이 들어선 전통 한옥마을이다. 인근에 있는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유교 교육의 산실로 옛 선비들의 삶과 풍류,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영주시 박의식 부시장은 "드라마를 찍는 모습을 현장에서 본 관광객들은 TV로 봤던 연예인들의 모습에 탄성을 자아냈다"며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지역 홍보도 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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