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교육환경 개선 팔 걷었다

교육청, 25개교에 방과후 경비·교실 보수 등 32억 투입

김천교육청은 올해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릉초교 등 25개교에 약 32억원을 투입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3월부터 금오산초교와 통폐합하는 운곡초교에 8억2천여만원을 들여 교사동 증축과 교실바닥 보수, 급식실 개축사업을 벌이고, 체험학습 경비와 방과후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대폭 늘리는 등 통폐합 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대신·서부·아포초교와 아포중에는 2억8천만원으로 진입로 포장공사, 출입문 교체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금릉초교에는 다목적 강당에 무대장치를 보강할 예정이다. 동부·금릉·지례초교와 구성초교 양각분교에는 3억9천만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을 현대화하고 개령·감천초교와 감문· 중앙중에는 4억원으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한다.

다수·동부·김천·부항초교와 개령·어모·대덕중에는 1억8천만원으로 여름 장마철 누수에 대비한 교사 방수공사를 벌이고, 중앙·모암·아포초교에는 1억9천만원으로 교실바닥 개체 공사를 벌인다. 비만 오면 운동장 배수가 잘 안돼 학생 통행에 지장을 초래했던 중앙초교에는 3천600여만원을 들여 배수로를 개선하고, 지례·대덕초교에는 1억7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창문을 전면 교체키로 했다.

환경개선 사업으로 김천·중앙초교에 7천500여만원을 투입해 교실 조도를 개선하고, 농소·아포·개령초교에는 약 3억9천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사립학교인 한일여중, 성의·김천·문성중에도 5천400여만원을 지원해 진입로 울타리 설치와 신관 옥상방수공사, 화장실 개·보수와 개축, 도서실 증축 등의 사업을 벌인다.

김천교육청 류재식 교육장은 "올해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에 대대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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