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소재한 지역 환경기업인 동보씨엠텍산업㈜ (대표 조임호)은 특허품인 다목적 산불방지 용수탱크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이 업체가 개발한 다목적 산불방지 용수탱크는 동력이 필요 없고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빗물을 자동으로 받아 저장하거나 적당량을 배출하는 일을 자동으로 반복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
또 저장 장치, 집수 장치, 수분 증발 방지 장치, 수위 및 수량 조절 장치 등이 있어 추가비용 없이 물을 계속해서 집수할 수 있다. 중요 문화재가 있는 사찰 주변의 산이나 고랭지 채소 재배농가에 산불 및 가뭄 방지용수 확보용으로 이상적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자연친화형인 동시에 자연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동보씨엠텍산업㈜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 빗물을 탱크에 받아 모아 갈수기에 서서히 배출시키면서 70%만 방출하고 30%는 비상용으로 보유하도록 설계됐다"며 "때문에 평상시에는 산야에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 산림 부산물을 증대시키고 지열의 상승을 막아 지구온난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탱크 용량은 1t과 10t 두 종류이며 가격은 각각 35만원, 320만원이다. 문의 053)615-8082.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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