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구미지역 기업체 임직원들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 전무)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30명은 10일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노인 3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사랑의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임직원들은 노인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한과를 선물했고, 각종 공연을 마련해 노인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 사내 개별 봉사팀들은 구미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26개 봉사처, 3천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했으며, 10~12일까지 사내에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구미 도개면 등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했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을 한 전우헌 공장장은 "우리 사회에 사랑나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9일 구미지역 빈곤가정 30가구에 7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 필터기술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참길' 봉사팀은 9일 구미 도개면사무소에 홀몸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라면 15상자를 전달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구미지역 불우 계층들에게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봉사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지역 5개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 임직원들은 10일 구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소외계층 250여명을 대상으로 설 맞이 'LG와 함께하는 행복한 점심시간' 행사를 갖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구미 상모교회에서 경북연탄나눔운동본부와 '설 맞이 사랑나눔 결연 릴레이' 를 갖고 구미지역 저소득계층 500가구에 김치, 떡국, 연탄, 목도리 등을 전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남재희) 사회봉사단 '구미산단 사랑나눔회'와 E&H(임베디드&홈네트워크) 미니클러스터(회장 김진재·와이드존정보시스템 대표) '더함 사회봉사단'은 8일 경북연탄나눔운동본부에 연탄 1천장을 기증했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복지시설 방문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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