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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모아 복지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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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 회장 취임식

대구예총이 문무학 신임회장 취임 후 예술소비 운동과 사회봉사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구예총은 6일 열린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과 축의금 대신 농협 나누미 기부미 행사를 열고, 총 1천450㎏의 쌀을 기부받아 사회복지회 월드비전 복지관에 지정 기탁했다.

또 예총 회장단은 취임식 전날 열린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회에 직접 입장권을 구매해 관람했고, 첫 회장단 회의가 있은 11일에는 단체로 영화 '아바타'를 관람하는 등 적극적인 예술소비 운동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문 신임 회장은 "예술인들이 앞장서 예술을 소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대구예술이 꽃필 수 있도록 대구예총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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