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가 2차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로 확산되면서 유럽 수출비중이 큰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290억달러) 중 유럽의 수출 비중은 19.9%에 이르며 이중 재정적자 문제가 가시화된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일명 PIGS라 불리는 유럽국가들과 상당한 수출 교류가 있다는 것.
이들 유럽 국가들은 현재 국가 재정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고 이 때문에 2차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향후 수출 전망마저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2008년 말부터 발생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30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3, 4년 전 수출실적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특히 지난해 평균 환율이 1천277원으로 2008년에 비해 177원이나 높았음에도 불구, 수출이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구미상의 측은 설명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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