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피겨스케이팅 점프 속 숨겨진 몸의 비밀

EBS '다큐10+' 16·17·22일 오후 11시 10분

EBS '다큐10+'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16일, 17일, 22일 오후 11시 10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3부작을 방송한다.

눈과 얼음위에서 펼쳐지는 동계올림픽 경기를 볼라치면 낯선 경기에 쉽사리 눈길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동계올림픽도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 이 프로그램은 세계 정상급 운동 선수가 최고의 경기를 위해 신체를 사용하는 방법과 최고의 결과를 얻는 기술을 초고속 카메라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분석해냈다.

16일 방송은 최고 시속 160km에 이를 정도로 빠르고 가장 스펙타클한 스포츠 '알파인 스키'를 다룬다. 속도를 잃지 않고 균형 감각을 유지하려면 근력과 지구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포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선수들은 극도의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른다. 잠깐이라도 공포에 휘말리면 심각한 부상은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포를 극복한 선수의 사례를 보여준다.

17일 '스키점프'편은 스키 부츠를 신고 점프하는 해리포터 시몬 암만을 밀착 취재하면서 그가 바람을 지배한 마법과 인간이 스키라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게 된 비법을 공개한다. 22일 방송은 프랑스 출신의 피겨 선수 브라이언 주베르를 다룬다. 주베르가 깔끔한 점프를 할 수 있는 것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연상케 하는 단련된 신체 때문일 것이다. 높은 점프를 가능하게 하는 종아리 근육은 물론 등의 가장 넓은 근육도 잘 발달했다. 공중에서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회전하기 위해 그는 하루에 100번 이상의 점프 연습을 한다. 그 몸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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