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순수한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지요."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내공' 있는 천연 한방화장품이 있다. 바로 경산 와촌면 대한리(340-4)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늘호수(SKY LAKE).
1998년 서미자 대표가 천연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서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한방크림, 스킨'밀크로션, 마스크팩, 클렌징파우더, 아로마비누, 기능성차 등 10여종의 제품을 생산'시판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제품은 한약재 성분을 특수 공법으로 추출한 것으로, 방부제나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천연 약재의 효능이 그대로 피부에 전달돼 촉촉함과 청량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한방화장품이지만 바른 뒤 한약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로션의 경우 전통 옹기에서 자연 숙성시켜 특수공법으로 추출해낸 천연 한방제품으로, 알코올이나 화학약품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
'하늘호수'는 온라인(www.sky-lake.co.kr)이 주 판로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관심 있는 네티즌 사이에는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천궁'당귀'복령'백지'송엽'노간주 등 18가지 한약재를 화장품의 기능별로 다른 비율로 섞어 세척-건조-숙성'발효-추출-포장 등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내 경산 갓바위 입구 매장에서 포장,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2004년 벤처농업인 지정(신기술 가공 분야)을 거쳐 아름다운 우리농산물 아이디어상 수상,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농림부장관상 수상, 석세스디자인 상품 선정 등을 거쳐 농업벤처법인으로 공인받았다.
'하늘호수'는 그동안 한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와 미용화장수(보습제) 개발, 한방화장품의 제조방법 및 화장품 특허등록, 전통 발효추출술에 의한 약용작물의 노화억제물질 탐색 및 웰빙 화장품 개발, 신기한 한방음료 개발 등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서 대표는 "토종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순수 우리 화장품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진열돼 외국인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화장품에서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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