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선호하는 보육시설 가운데 직장보육시설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소속 조합원 1천59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보육시설(24.1%)이 국공립(48.1%)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다.
직장보육시설은 보육 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에 맞춰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한데다 어린이집이 직장 내부나 인근에 자리해 수시로 부모가 찾아보거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보육교사와의 원만한 의사 소통은 물론 직장에서 보육비를 지원해 개개인의 부담이 덜한 것 등 장점이 많다.
대구에는 현재 13개의 직장보육시설이 있다. 의무보육(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4곳과 임의사업장(사내 복지를 위해 설치한 곳) 9곳 등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현재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인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기준을 '여성근로자 2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300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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