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되는 제8회 춘란(春蘭)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국내 선발전이 2월 19일과 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전기 춘란배에서 준우승한 이창호 9단이 시드를 받았고 국가시드 4장을 보태 모두 5명이 출전한다. 대회 시드 1명(이창호 9단)과 랭킹 시드 2명(이세돌·최철한 9단)을 제외한 출전 선수를 가리는 국내 선발전은 2010년 (재)한국기원 2월 랭킹 4~12위(8위 조한승 9단은 군복무 중) 8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2명을 선발한다. 선발전 참가 기사는 박정환, 박영훈, 강동윤, 김지석, 목진석, 허영호, 윤준상, 원성진(이상 2010년 2월 한국기원 랭킹순) 등 8명이다.
우승상금 15만달러(한화 약 1억8천만원), 준우승 상금 5만달러(6천만원)인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중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 기전으로 그나마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이 네 차례, 중국이 두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10회.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이 한국의 이창호 9단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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