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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선거 누가 뛰나…6월 중순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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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총장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노동일 현 총장의 임기가 8월 말로 끝남에 따라 경북대는 6월 중순쯤 6번째 직선 총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기 총장은 대학 법인화와 국립대 통·폐합 등 경북대의 활로와 맞물린 현안들과 맞닥뜨려야 해 선거 결과가 학내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 대학가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김동현(공대), 김석삼(공대), 손동철(자연대), 이홍우(상대), 함인석(의대) 교수 등 5명이다.(가나다순)

함 교수는 지난 총장 선거에 출마해 결선 투표까지 갔지만 노동일 현 총장에게 석패했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첫 번째 도전자들이다.

이번 경북대 총장선거 이슈는 ▷대학 법인화와 재정 확충 ▷상주대 통합 이후의 매듭 문제 ▷안동대 및 교대 등 다른 국립대학과의 통합 등이 될 전망이다.

경북대 출신 총장의 당선 여부와 상대적으로 총장 선거에서 열세였던 의대와 공대 등 자연계 학과 출신 교수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다.

경북대 관계자는 "예비 후보 등록 등 공식 선거 운동은 4월 이후에나 가능하지만 선거기간이 짧아 출마 후보들이 이미 얼굴 알리기에 들어갔다"며 "노동일 현 총장은 연임 제한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부터 후보 자질 검증이 엄격해진다. 교수회는 추천을 받은 55명 정도의 교수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의 논문, 재산형성 과정 등을 검증·공개할 예정이며 선거공영제를 도입해 선거 과열을 막기로 했다.

경북대 총장 선거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이 참가하는 1천600여명의 선거인단으로 치러지며 임기는 4년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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