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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안동…市長 선거구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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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시장 불출마 선언에 권영세 남규덕 예비후보와 김종갑 신현수씨 등 출마

김휘동 안동시장이 25일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안동시장 선거 구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권영세 전 대구부시장과 남규덕 전 안동경찰서장이 선거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앞서 뛰고 있다. 또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사장, 신현수 안동의료원장 등이 김 시장의 거취 표명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명호 21세기시민연구소장도 김 시장의 불출마로 도의원 선거 출마에서 안동시장 선거 출마쪽으로 몸을 틀 가능성이 있다.

권영세 선거예비후보는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패기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후보가 필요한 시기"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동시 당북동 옥야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권 후보는 무엇보다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시정의 파트너로 삼아 예측 가능한 정책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을 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권 후보는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인들이 31년간의 청렴했던 공직생활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강점으로 꼽아준다"고 말했다.

남규덕 선거예비후보는 오랜 행정경험과 안동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안동을 만들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권순협 조합장은 농협 기능직 직원에서 출발해 조합장에 당선, 해마다 최고의 농협 경영평가를 받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외과 의사 출신인 신현수 원장은 적자투성이의 안동의료원을 전국 최고 실적 의료원으로 변신시킨 주역으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여섯 번 연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료원연합회장과 경북축구협회장, 경북적십자회장 등을 지내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총선에서 김광림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던 김명호 소장은 2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진 '따뜻한 반란'(한울)이라는 에세이집 출판기념회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한껏 고무돼 있다.

한편 김광림 국회의원과 김휘동 안동시장은 20일 조찬 회동을 갖고 안동시장 선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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