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ower 블로그] '아이러브 나로'(http://blog.naver.com/tjrwns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아이를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손이 가야 한다. 그래서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렵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육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아이러브 나로'(http://blog.naver.

com/tjrwnsdn)는 네살짜리 남자아이를 둔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다.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육아 다이어리'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부모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어제 새벽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바람에 엄마, 아빠는 2시간도 눈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해열제를 저녁 6시, 밤 12시, 새벽 4시에 먹였지만 끙끙 앓는 소리에 손조차 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아이 몸. 신종플루가 염려돼 날이 밝는 대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를 하는 동안 겁먹은 아이를 보호자가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고 있어야 하는 것도 곤욕입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타미플루와 감기약, 해열제 처방을 받고 5시간 만에 집에 돌아와 밥과 약을 먹였더니 잠이 들었습니다.' 아픈 아이를 지켜본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대목이다.

블로그에는 자녀 교육에 필요한 학습지, 온라인 교육, 어린이 책 등에 대한 정보도 실려 있다. 또 아이들 간식과 베이비 푸드 등 다양한 레시피도 게재돼 있어 아이들 먹을거리가 늘 걱정인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입맛을 잃은 아이들을 위한 달콤하고 고소한 단호박 호두구이입니다. 호두는 콩팥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변비 치료에도 좋은 건과류입니다. 특히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네요. 단호박은 푹 쪄서 껍질을 벗긴 뒤 으깨 주세요. 호두는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둔 뒤 껍질을 벗겨 주세요. 오븐 용기에 으깬 단호박을 깔고 호두를 고루 뿌려 주세요. 그 위에 적당한 크기로 썬 치즈를 올려 주세요. 소금과 시럽을 적당히 뿌린 뒤 오븐에 넣고 구워 주세요. 영양 가득한 간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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