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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기부보험 장학금 마련…보험사와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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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보험으로 장학금 모아요."

대구 동구청이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이하 장학회)는 3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장학재단 가운데 최초로 메트라이프 생명보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부보험을 통해 장학기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기부보험은 미국 등 선진국의 대표적인 기부방식으로 40~60세까지의 가입자가 사망하면 500만원에서 1천만원의 보험금이 장학회에 기부된다. 이날 협약 조인식에는 장학회 임원 10여명, 보험사 직원 10여명이 기부보험에 가입하고 서명했다.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대구 대원지점의 도현순 부지점장은 "이전에도 기부 형식의 보험은 있었지만 유족이 받아 기부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 기부보험은 수혜자인 장학회에 바로 기부되는 방식이어서 기부 문화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대되면 2014년까지 모금 목표액 100억원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회는 올해 1차로 장학생 41명을 선발해 3천만원을 지급하고 2011년 7천만원, 2012년 1억원, 2013년 2억원, 2014년부터는 3억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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