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초등 국어 교과서 소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최근 3년 연속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펴낸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천 도자기축제 등과 함께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 28쪽에는 우리나라 지도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전국 4개 유명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위치가 표시돼 있고 축제 이름, 같이 가고 싶은 사람 등을 빈칸에 적도록 했다.

31쪽에는 안동탈춤축제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축제를 여는 까닭은 무엇인지,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를 직접 적게 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축제를 설명해 보게끔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축제를 소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직접 내용을 파악하고 설명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시 김재술 축제담당은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모두 보는 국어 교과서에 심도 있게 소개됨에 따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홍보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본다"며 "교과서를 보고 현장 체험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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