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업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본상을 수상한 이들은 4학년에 재학중인 강명호(24), 박기만(25), 이규석(25), 배기리(24)씨 등 4명.
수상 작품은 'Long Switch'로 기존의 높낮이가 규격화되어 있는 스위치와는 달리 위 아래로 길게 되어 있어 키가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까지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강씨는 "스위치 위치의 규격화로 노약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작품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한 산업디자인과 학생 4명은 지난해 열린 '제2회 LG Telecom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지난 한해 동안 공모전에서 5차례 수상해 디자인업계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들은 "남은 대학 생활 동안에는 후배들과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에 참여하고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대 산업디자인과는 국내외 각종 디자인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졸업생 90% 이상 취업이라는 '신화'를 만들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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