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외주사 파트너사인 지엔텍이 8일 만기 어음 54억원 가운데 25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지엔텍홀딩스의 계열사인 지엔텍은 공장 내 각종 먼지 등을 모아 처리하는 집진설비 엔지니어링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로, 포항과 광양제철소 내에 집진기를 설치해 관리해왔다.
지엔텍홀딩스에는 지엔텍 외에 지엔텍웰딩(용접재료 생산·판매업체), 지엔텍리소스(에너지 자원개발) 등 3개 계열사가 있다.
지엔텍이 부도가 난 것은 계열사인 지엔텍리소스가 카자흐스탄에서 원유개발사업을 벌이면서 CCP라는 펀드회사에 지엔텍 주식을 담보로 2천600만달러를 빌렸으나 이를 갚지 못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린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