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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사랑의 집 고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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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의 '새둥지봉사단'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째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서희건설은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건설사 특성을 발휘해 2005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집을 새롭게 꾸며주고 있다.

벌써 40가구를 훌쩍 넘어 지난 4일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41호' 입주식을 가졌다. 41호 대상자로 선정된 포항 연일읍 J씨의 네가족은 모두 귀가 들리지 않아 말까지 잃어버린 채 소외와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이다.

비만 오면 낡은 기와지붕 사이로 들어오는 빗물로 인해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추운 겨울이면 외풍으로 추위와 싸워야 하며, 집 곳곳에 핀 곰팡이로 인해 늘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열악한 형편 때문에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을 포항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전해들은 서희건설 새둥지봉사단이 집수리에 나선 것.

봉사단은 즉각 달려가 지붕을 수리하고 욕실과 집안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장택상 사장을 비롯한 10명은 자원봉사를 자청해 집 곳곳을 쓸고 닦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 주었다. 이날 입주식에서는 J씨 둘째딸이 수화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선웅 차장은 "우리의 힘이 비록 작지만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이와 함께 노인복지센터인 정애원의 어르신 목욕봉사에도 매월 봉사단원 10여명이 참가하는 등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사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결손가정 자녀와 불우청소년 20명을 선정해 매월 10만원씩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항'광양지역 30개 고교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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