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에 뼈 묻는다더니…" 유시민 경기지사 출마 비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야당 진보진영 거센 비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출발선상에서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진보진영으로부터도 비난을 받았다.

진보 성향의 시사평론가인 진중권씨는 11일 "유 전 장관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대구에 출마하면서 '대구에 뼈를 묻겠다'고 대구에 내려갔던 분 아니냐. 그것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씀했던 분이 갑자기 왜 경기지사로 출마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아냥대면서 "정말로 출마를 할 것이냐는 의구심도 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진씨는 이어 "(유 전 장관의 전략은) 단일화 협상을 통해 양보를 하면서 다른 지분들을 따내려는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면서 "예컨대 기초단체장이라든지 지역의회라든지, 이런 데서 참여당의 지분을 더 확보하려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 행보가 국민참여당의 지분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반응도 싸늘하다. 유 전 장관이 야권 연대 후보로 자신을 추대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민주당 전병헌 전략기획실장은 "경솔한 태도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우윤균 민주당 의원도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경기도 선거가 어렵게 되겠지만 연대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망할 정당'이라는 등 독설(毒舌)을 퍼부었던 유 전 장관과는 도저히 연대할 수 없다는 말로 풀이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