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대구시의원이 12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대구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북구 구의원을 거쳐 재선 시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북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15년간 북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누구보다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해 보다 헌신하기 위해 구청장직 출마를 준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북구는 20년 전까지 7개 구청 중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4위에 머물고 있으며 인구에 비해 교육과 문화, 사회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며 "구청장직을 맡게 되면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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