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고경면에서 하수처리시설 설계와 시공을 하는 ㈜성진환경의 변무인(73'사진) 대표가 고향 청도와 제2의 고향인 영천에 장학금을 잇따라 기탁했다.
변 대표는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2003년 500만원, 2008년 100만원, 지난 1월 500만원 등 장학금 1천1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전달했다.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난 1월 190만원, 2008년 140만원 등 330만원을 영천시에 전달했다. 부인 김순이(64)씨의 고향인 영천에서 40여년간 살아온 변 대표는 영천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변 대표는 고향인 청도에도 지난해 500만원, 지난 1월에 500만원 등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국하수처리시설 제조업협회 초대, 2대, 3대 회장을 지낸 변 대표는 "중소도시에 명문고를 육성해 인재를 많이 배출하면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발전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진환경은 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정화조 생산과 관리, 상'하수도 설비공사 부문에 첨단기술 개발로 수질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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