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쯤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에 있는 비금속광물 제조공장에서 보일러 연료용 이온정제유가 누출돼 경주 형산강으로 흘러들어 행정·소방기관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기름은 농수로를 타고 형산강 하류 300m 지점까지 흘러 형산강에 유입됐다. 경주시는 공장 내 기름 탱크의 용량은 2천ℓ이며, 이 중 200ℓ 정도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출된 기름은 포항의 정수장 부근 3㎞ 정도까지 접근했다.
사고가 나자 행정·소방기관은 오일펜스를 4겹으로 설치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