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는 흙내음, 풀냄새, 꽃향기, 나무향 등 독특한 향이 스며 있어 고급 한식 재료로 아주 좋습니다."
농촌진흥청 한식개발 농업연구관 한귀정 박사는 능이에 23종의 아미노산이 들어있으며 10가지의 지방산, 13가지의 미량원소를 함유해 영양가가 풍부한 식용버섯이라고 소개했다. 또 비타민이 많아 암 예방과 천식, 감기에 좋고 단백질 분해 기능이 있어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소화제로 쓰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영양가치와 약용가치를 함께 지닌 자연식품이라고 했다.
"능이는 물로 깨끗이 씻어 살짝 데친 후 맛있게 만든 양념에 버무리거나, 능이를 데친 물에 소고기 양지를 넣고 국을 끓여도 참 좋습니다."
한 박사는 맛도 맛이지만 능이의 짙은 검은색은 음식 코디네이션에 활용해도 좋다며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이물질을 걸러낸 다음 음용수로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능이를 생식할 경우 가벼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위장에 염증과 궤양이 있을 때는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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