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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도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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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방지 등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유엔은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물 살리기'로 정했다고 한다. 물을 깨끗하게 보호하는 것은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일이며 이는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유엔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약 9억 명이 안전한 음용수를 이용할 수 없는 처지다. 해가 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돼 2030년에는 전 세계 18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서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30년간 우리의 연평균 강수량은 1천245㎜로 세계 평균의 1.4배에 달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지 오래다. 전체 수자원 총량 중 제대로 사용되는 물이 27%에 불과하면서 빚어진 결과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자원 확보를 위해 우리가 전략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물 기근 국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재작년 겨울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을 겪으면서 주민들이 큰 곤경에 처한 태백시의 사례는 우리가 물 확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댐 건설과 상수관 정비, 빗물 활용 등을 통해 자연유출되거나 새나가는 물을 가둬 적절히 사용하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책이 시급히 수립되고 추진돼야 한다. 여기에다 수질 개선을 통한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 등 당면한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안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 당국의 종합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각 가정에서도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수질 오염을 막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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